동지는 24절기 가운데, 스물 두 번째 절기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동지는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북반구 기준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에 낮게 뜨는 날이다. '동지'는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날이었다. 이 날에는 다양한 풍습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동지첨지’와 ‘동지고사’다. '동지첨지'는 동지에 팥죽을 먹는 것을 일컫는 말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동지는 밤이 제일 길고 음기가 강하기 때문에, 귀신이 나오기 쉬운 날이라고 여겼다. 귀신을 막기 위해서는, 색이 붉어 양색이라고 여겨지는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리고 고사를 지냈는데, 이를 '동지고사'라고 한다. 동짓날에 먹는 음식으로는, '팥죽'과 '전약'이 있다. '팥죽'은 귀신을 쫒기 위해 집안 곳곳에 뿌리기도 하고. 조상에게 제사도 지내고, 가족끼리 나누어 먹는다. 팥죽에는 동글동글하게 빚은 새알심을 넣었는데, 이
정평중학교에는 <주식투자 동아리>가 있다. 이 동아리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경제 활동 중 하나인 주식투자를 통해, 경제흐름이 어떻게 흘러가고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서 공부하는 동아리다. 지도교사(이미선)와 8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직접 주식투자를 해봄으로, 차트를 분석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추론하는 사고를 향상시키고 있다. 또 경제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도 기르고 있다. 동아리 주요 활동으로는 주식 투자를 위한 주식용어 수업과 차트 및 재무제표 보는 법 등을 공부한다. 이를 바탕으로, 키움증권에서 지원하는 모의투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4주간의 투자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주식 투자 대회는 8명의 동아리원들이 2000만원의 초기 투자금을 가지고 투자를 하였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식 시장이 개장할 시간에는 투자를 자율적으로 한 뒤 폐장이 되면 자신의 하루 투자 실적을 분석하고 이를 단체 채팅방에 동아리원들과 공유하며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요일에 한주의 투자가 끝나면 단체 채팅방에 자신의 한 주 실적과 소감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시간 또한 가졌었다. 동아리원들은 "평소 이질감이 느껴졌
지난 11월 16일, 정평 중학교에 좋은 소식이 찾아왔다. '성산 장기려 기념 사업회'에서 주관한 <블루크로스 학교별 프로젝트 활동 우수 동아리 선정식>에서 정평 중학교가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것이다. '블루크로스 청소년 봉사단'은 가난한 사람도 병원에 가는 것이 당연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았던 '장기려' 박사를 멘토로 설립된 단체(2010년)로, 서울 지역 5개 중·고등학교 동아리로 시작해, 지금은 전국 약 100여 개의 학교,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활동으로 발전했다. 목표는 멘토인 ‘장기려 박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일 년간의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 정신을 깨우치는 것이었다. 봉사단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성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라는 취지로, 지역 사회의 어두운 곳을 조명하고 밝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한 해, 학생들의 주도적 관찰과 실행으로 사회 곳곳에 작은 빛을 선사한 이들의 활동을 살펴보자! ◆ 나눔의 첫 걸음, '드림 축구화 보내기' 자원과 놀거리가 부족한 개발 도상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활동으로, 흙바닥에서 맨발로 축구
매년 11월 9일은 <소방의 날>로, 이 날은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 의식을 높이고자 정해진 날이다. 이 날짜의 유래는 119로, 처음부터 전소방인과 범국민적인 기념일로 시행된 것은 아니다. 이 날은 월동기간 중, 대국민 불조심 계몽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면서, 불조심 강조기간이 운영되었다. 불조심 강조기간이 시작되는 11월 1일에는 지역단위의 행사이기는 했지만, <소방의 날>이라고 하며 유공자 표창과 퍼레이드, 불조심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 후, 1963년 부터는 내무부가 주관해, 전국적인 규모의 <소방의 날>행사를 거행했다. 1991년 소방법을 제정하며, 법정일로 정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행사의 명칭이 통일되지 못했었다. 또 周年(주년)표기도 하지 않았는데, 전국적 행사로 전환된 1963년을 제 1주년으로 환산해 1991년 행사명칭을 『제 29주년 소방의 날』로 칭하기 시작했다. 소방법 제14조에서는 “시도(市道)는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여, 불조심에 관한 기념 행사를 할 수 있다.”라고 소방의 날의 제정과 운영에 관해 규정되어 있
정평중학교의 <에코리더> 동아리는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통해, 환경 살리기 운동에 앞장 서는 자율동아리다. 지도교사 '문은정' 선생님과 8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점점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탄소중립을 위해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에 옮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동아리 주요활동은 △꽃이름맞추기 이벤트 △환경사랑대회 우수작품 복도 게시 활동 △에너지의 날 맞이 문제 출제 △화단 물 주기 △국화심기 활동 △환경보호 플로깅 △반려식물 영양 주기, △'정원의 식물학자‘ 식물표본활동 등이 있다. 활동들 중, <환경사랑대회 우수작품을 복도에 게시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관심이 많은 걸 알 수 있었다. 신선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또,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퀴즈를 내는 활동>도 했는데, 동아리 학생들은 "퀴즈를 내기 위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에너지 절약 방법 이외에도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알게 되어서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들이었다" 라고 전했다. 동아리 활동을 모두 마친 학생
‘대~한민국!’이라는 말을 들으면 ‘짝짝짝~짝짝!’ 박수 다섯 번이 절로 나오는 것처럼, ‘독도는’이라는 말에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모습이다. 독도에 대한 역사는 잘 몰라도,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이해, 독도의 주인이 될 자격을 제대로 갖추는 시간을 가져보자! ◆ 독도는 우리 땅이긴 한데, 왜 우리 영토일까? 길을 가다 마주친 일본인이 “독도가 왜 너네 땅이야?”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답할 것인가? “엄마가 우리 땅이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가 있거든.”이라고 말한다면, 그들이 듣기엔 억지와 같을 것이다. 우리가 독도의 주인이라면, 그 이유와 근거를 알아야 한다. 일본은 지금도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일본이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우기는 세 가지 주장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해 보자! ▷ 일본의 억지 주장 첫 번째, 일본은 1600년 대부터 독도를 이용했다. '옛날, 한국은 독도가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지만, 일본은 1600년 대부터 울릉도 근처에서 고기잡이를 했고, 독도는 일본에서 울릉도를 가는 길목에 있는 섬이므로 자연스럽게
<독도의 날>은 매년 10월 25일로, 대한제국 고종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날(1900. 10. 25.)을 기념하기 위해서, 민간 단체인 '독도수호대'가 2000년에 제정했다.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달라는 청원서를 국회와 청와대에 여러차례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몇 몇 달력에만 표시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독도에 대해서 <다케시마의 날>이 국가차원에서 체결되어 있다. 이에 대응해, 2005년 6월 9일 경상북도 의회에서는 <독도의 달 조례안>을 가결했는데, 이 법안은 매년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도 <독도의 날>에 대한 조례는 없다. 이렇게 일본은 따로 기념일까지 만들어가면서 독도를 빼앗으려고 하는데, 우리들은 독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독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있는 섬으로, '독섬'이라고도 한다. 울릉도 동남쪽 87㎞ 떨어진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8만 7,554㎡이다.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의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독도에는 메탄하이드레이트(천연가
우리 곁에는 우리를 지켜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경찰관'과 '군인'이다. 경찰관은 우리 곁에서 우리 주변의 치안을 늘 유지시켜 주는 사람들이 있다. 범죄를 해결하고 예방함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군인들은 현재 휴전 중인 우리나라의 국방을 지켜주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위한 기념일이 있는데, 바로 <경찰의 날>과 <국군의 날>이다. <국군의 날>은 매년 10월 1일로, 대중에게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 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56년에 지정된 기념일이다. 또 이날은, 한국 전쟁 당시 북한군을 반격해 38선을 돌파한 날로, 이 날의 의의를 살리기 위해 <국군의 날>로 지정했다. <경찰의 날>은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경찰의 역사를 되새기고, 선진조국 창조의 역군으로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 1945년 지정된 기념일로 매년 10월 21일이다. 이 날에는경찰공무원 및 관계관이 참석해, 민주경찰의 사명감 고취에 관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경찰관들의 무도 대회 및 사격 대회 등이 실시되고, 국립묘지 참배도 한다. 참고로, <
지난 11일, 정평중학교1학년 자유학기 주제 선택 프로그램 <환경 속 수학여행>의 학생들은 학생들이 직접 모아 말린 커피찌꺼기(커피박)로 화분을 재탄생시켰다. 학생들은 커피박에 밀가루와 소금을 일정한 비율로 반죽해 만든 점토 반죽으로 화분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육이를 옮겨 심었다. 학생들이 만든 커피박 화분은 자연분해가 되는 장점이 있다. 토분이나 플라스틱 화분은 사용하지 않게 되면 처치가 곤란하지만, 학생들이 커피박 화분은 통째로 화단이나 더 큰 화분에 심으면 자연 분해됨으로 분갈이도 쉽고 쓰레기도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커피 원두는 약 0.2%만이 커피로 사용되고, 99.8%는 버려진다. 커피를 내린 후 남는 커피박 1톤을 소각할 때는 338kg의 탄소가 배출되지만, 재활용 방법으로 사용하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커피박은 △벽돌 △천연비료 △천연탈취제 △보디스크럽 △기름때 제거기 △벌레퇴치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허지안' 학생은 “우리가 많이 접하는 커피가 0.2%만 재활용된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만드는 데 조금 힘이 들었지만 완성품을 보니 뿌듯했다. 앞으로 남는 커피 찌꺼기들로 다양한 것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은 '한글날'이 한글이 처음 만들어진 날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글을 만드는 것은 당시 대신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 세종대왕의 사적인 작업이었기 때문에,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한글이 반포된 날이 한글날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된 기록이 없다. 그래서 음력 1926년 9월 29일(양력 11월 4일)에 나온 기사를 바탕으로, <조선어연구회>와 <신민사>의 공동 주최로, 처음 한글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때까지는 아직 '한글'이라는 명칭도 잘 알려지지 않았고, 한글을 가-갸-거-겨 순으로 외웠던 때이어서, '가갸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이 날을 '한글날'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것은 1928년이고, 2006년에는 국경일로 지정했다.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면서, 책이 발간된 때가 음력 9월 상순(1~10일)으로 기록된 게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상순의 마지막 날인 9월 10일로 정한 뒤, 음력 1446년 9월 10일을 율리우스력으로 변환해.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게 되었다. 북한에서도 '조선글날'이라고 하면서 한글을 기념하고 있다. 날짜는 1월 15일이다. 이렇게 남·북한의 날짜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