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그림「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1665년 경에 그려진 초상화다. 이 그림에는 여러가지가설이 있는데, 지금부터 알아보자! 가설에 앞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작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요하네스 페르메이르'는 네덜란드의 황금기라고 불리던 1632년에 태어났다. 그는 21세의 나이에 '성 루가 길드'라는 화가조합에 가입했는데, 이 조합에 가입하려면 적어도 6년 이상 미술을 배워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기에, 그가 늦어도 15세 부터 미술을 배웠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1672년 네덜란드와 프랑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짐으로, 그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그림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경제적으로 어렵기도 했다. 그가 남긴 작품은 약 35점으로 추정된다. 그는 생전엔 별로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19세기 중엽에 재평가 되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 불릴만큼 아름답다. 작품에서는 비밀스러움과 신비감을 느낄 수 있다. 이 작품에는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다. 첫 번째, 그림에 그려진 소녀는 화가가 사랑했던 여인이라는 설이다. 화가의 다른 작품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특징으로, 작품의 소녀가 화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
초상화는 한 사람의 외면적 모습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과 내면까지 담아내기도 한다. 초상화는 매우 간단한 듯하면서도 복잡한 의미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진 한 장이 때로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삶과 내면을 알려주는 '초상화'를 보는 일은 분명 뜻깊다."라고 한다. 2021년 4월 2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50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세계를 빛낸 76명의 초상화를 전시하고 있다. '영국국립초상화미술관'과 함께 준비한 특별전으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시런까지>이다. 이 전시회는 총 5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는데, △명성 △권력 △사랑과 상실 △혁신 △정체성과 자화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전시장 입구에는 초상화에 대한 설명 책자와 전체적인 전시 내용을 설명한 포스터가 비치되어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첫 번째 초상화의 주인공인 '셰익스피어'를 볼 수 있고, 그 밖에도 '아이작 뉴턴', '찰스 다윈', '엘리자베스 1세', '에드 시런' 등... 유명한 인물의 초상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엘리자베스 1세'의 초상화는…
'황소'라는 작품은 우리나라의 화가, '이중섭'씨가 1953년경에 그린 작품이다. 그의 대표작품으로는 '싸우는 소', '서귀포의 환상'등이 있다. 그는 소를 주제로한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그 중, '황소'는 그가 그렸던 다른 소그림들과 다르다. 빨간 배경, 소의 두상 등... 이중섭이 보통 그리던 전신의 소와는 차별화 된 느낌이다. 1. 화가 이중섭 화가 '이중섭'은 1916년,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태어났다. 1937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분카학원 미술과에 입학하고, 재학중에 독립전과 자유전에 출품하여 신인으로 주목 받았다. 그리고 1945년에 일본인 여성 야마모토와 결혼하여 2남을 두었고, 1946년에는 원산사범학교에서 미술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이 때 이중섭의 첫아이가 사망했다. 해방 후 북한이 공산주의가 되자, 창작 활동에 많은 제한을 받았다. 그러다 6.25 전쟁이 일어나서 부인과 아들은 일본 동경으로 건너갔지만, 그는 홀로 원산을 탈출하여 제주도에 안착했다. 하지만 생활고로 인해서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다시 올라왔다. 1953년에 가족들과의 잠시 만남을 끝으로 가족들과는 생이별했다. 그 뒤에도 가족들을 만나기를 염원했지만, 1956년에 정신이상과 영양실
피카소는 잘 알려져 있듯, 스페인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활동한 유명한 입체파 화가이다. 프랑스 미술에 영향을 받아서 파리로 이주하였고 입체주의 미술양식을 창조하였다. 이처럼 드높은 명성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비해 그의 삶은 대중적으로 알려진게 많이 없다. 1. 파블로 피카소는 미술 신동이었다. 피카소는 1881년 스페인 해안 남쪽의 말라가에서 태어났다. 피카소는 아주 어릴 때부터 미술을 해왔고, 십대 시절엔 미술 교사인 아버지를 능가했다. 피카소의 아버지가 피카소에게 팔레트와 붓을 주며 자신은 다시는 붓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도 나올 정도이다. 피카소는 바르셀로나의 미술 학교에 다녔다. 대부분 입학 시험에 합격하는데 한달이 걸리지만 피카소는 하루만에 해내었다. 그리고 그가 유명해졌을 때 자신의 동생인 라파엘처럼 그린다고 선언했고, 아이처럼 그리는 법을 배우는데에 평생이 걸렸다고 뒷붙였다. 2. 피카소는 끊임없이 그림 스타일을 바꾸었다. 십대 시절의 피카소는 사실적인 초상화와 풍경을 그렸다. 그리고 1901년에서 1906년, 분홍색과 파랑색의 시대가 왔을 때, 피카소는 가난한 아이들과 서커스 장면을 그렸다. 1907년에는 입체파의 문을 연 첫번째…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보면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비합리적인 동물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인간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고 믿고 있다. 인간이 비합리적인 존재라는 것은 행동경제학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는 경제를 대부분 '이론'으로 배운다. 하지만 경제는 늘 우리 실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론으로만 깨닫기에는 한계가 있다. 행동경제학은 실제적인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여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알아내는 학문이다. 경제학에는 이론적으로는 발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 세계와는 괴리가 큰 게 사실이다. 사람은 여러 감정적 요인이나 어떤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편향을 가지고 있다. 행동경제학은 사람들이 겪는 심리학적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행동경제학의 대표적인 사례는 사람들이 항상 이득보다 손실을 크게 보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전망 이론‘이라고 표현한다. 사람들은 항상 리스크가 수반되는 의사결정은 쉽사리 하지 못한다. 이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손실회피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발생한다. 2017년 노벨경제학상은 행태경제학의 권위자인 Richard Thaler(리처드 탈러) 교수가 수상했다. 이후 행동경
영화 ‘라따뚜이’에서 요리사가 되기 위해 탁월한 조건인 뛰어난 후각과 미각을 가지고 있는 레미는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레미는 생쥐로 태어났기 때문에 주방 근처에도 가까이 가지 못하는 최대의 약점이 있었고 요리사가 되는 꿈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던 중 그는 요리에는 관심도 취미도 없는 링귀니를 만나고 서로 도와가며 조금씩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생쥐 레니는 어떻게 탁월한 후각과 미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 실제로 쥐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냄새를 잘 맡을 뿐 아니라 맛을 구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런 특징을 살려 해외에서는 쥐를 훈련시켜서 마약이나 폭발물 탐지에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그렇다면 맛은 어떻게 구분되는 것일까? 미각은 사람에 따라 그리고 그 사람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느끼는 주관적인 감각이다. 맛의 종류는 보통 4가지로 나뉘는데 단맛, 신맛, 짠맛, 쓴맛을 맛의 4원미라고 부른다. 짠맛은 나트륨이나 칼륨과 같은 알칼리 금속의 맛이고, 신맛은 수소이온(H+)에 의한 맛이다. 신맛과 쓴맛은 식물이 만들어내는 알칼로이드에 의한 것으로 알칼로이드는 식물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흔히 세포는 스스로 체세포 분열을 하며 생장하고 감수 분열을 통해 여러 세포들을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세포는 점점 나이가 들며 노화가 진행되다가 사멸한다. 이때 지속되는 분열과정에서 염색체가 점점 짧아지는데, 말단소체가 세포들의 유전자 유지를 돕는다고 한다. 말단소체란 염색체의 말단에 존재하는 반복서열이다. 일반적으로 말단소체는 염색체의 말단을 보호해서 유전정보의 손실을 막으며 이웃 염색체와의 융합을 막는다. 하지만 말단소체 또한 세포와 마찬가지로 세포 분열과정을 통해 길이가 줄어든다. 이러한 말단소체는 세포의 수명에 매우 방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예를 들어 암세포 같은 경우 텔로머레이즈라는 말단소체를 복원하는 효소를 통해 세포분열을 끊이지않고 하여 비정상적인 세포를 만들고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이 외에도 말단소체의 길이와 사망률의 상관관계 등을 통해 질병 뿐만 아니라 수명에도 영향을 끼치는 말단소체의 중요성은 증명되었다. 오늘날, 의료기술의 발달로 점점 수명이 길어지는 사회에서 여러 질병과 연관이 있는 말단소체의 연구는 매우 중요해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같은 경우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말단소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작 뉴턴은 영국의 물리학자·수학자로 수학적, 과학적으로 중요한 업적을 세운 물리학자였다. 뉴턴의 수 많은 업적중에 수학분야와 과학분야에서 한 개씩 뽑는다면, 수학에서는 미적분학, 과학에서는 역학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뉴턴의 미적분학은 이항정리의 연구를 시작으로, 무한급수로 진전하여 유분법을 발견하고, 이것을 넓이와 접선 문제에 응용했다. 이것은 오늘날의 미적분법에 해당하는 것이다. 뉴턴과 동일한 미분법을 발견한 라이프니츠와 우선권 논쟁이 격렬하게 벌어졌는데, 이 무렵부터 그의 사고방식도 실험적 방법에서 수학적 방법으로 그 중점이 옮겨져 스스로를 수학자라고 칭하게 되었다.. 뉴턴은 일찍이 역학 문제, 특히 중력 문제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졌다. 1670년대 말로 접어들면서 당시 사람들도 행성의 운동중심과 관련된 힘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인지했지만, 수학적 설명이 곤란해 손을 대지 않았다. 그리고 유율법을 이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확립한 것이다. 이로써 이론물리학의 기초가 쌓이고 뉴턴역학의 체계가 세워졌다. 뉴턴이 낸 책은 세 권으로 되어있는데 1권에서는 역학의 기본적인 개념인 질량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마찰
지난 10월 7일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제니퍼 다우드나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교수를 선정했다. 이 둘은 여자 과학자 중에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6, 7번째 수상자이다. 그들이 개발한 3세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캐스 9은 세포 속 게놈(유전체)의 염기서열을 정교하게 편집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란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하여 해당 부위의 DNA를 잘라내는 제한효소로서, 인간 세포와 동식물 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난치병 치료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물과 식물 품종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크리스퍼 캐스 9은 암과 같은 희귀병을 쉽게 치료할 수 있고 GMO와 달리 농작물 자체의 유전자를 교정해 농작물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크리스퍼는 본래 박테리아의 게놈에서 특이하게 반복되는 염기서열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2005년 크리스퍼가 박테리아가 쓰는 면역체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다양한 과학자들이 이를 연구해왔다. '캐스 9'은 DNA 염기서열을 자를 수 있는 단백질인데 이 둘을 합성해 만든 것이 크리스퍼 캐스 9이다.비정상적인 유전자뿐만 아니라 비슷한…
영화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보셨나요? 이야기의 시작은 이러합니다.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 작전. 오마하 해변에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장된 상황과 두려움에 무기력함을 감출 수 없었다. 노르망디 해변을 응시하는 밀러 대위(Captain Miller: 톰 행크스 분) 그리고 전쟁 중 가장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할 두려움에 지친 그의 대원들. 지옥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 많은 병사들이 총 한번 제대로 쏘지 못하고 쓰러져간다. 마침내 밀러 대위를 위시한 그들은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한다. 같은 시각, 2차 대전이 종전으로 치닫는 치열한 전황 속에서 미 행정부는 전사자 통보 업무를 진행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4형제 모두 이 전쟁에 참전한 라이언 가에서 며칠간의 시차를 두고 3형제가 이미 전사하고 막내 제임스 라이언 일병(Private Ryan: 맷 데몬 분)만이 프랑스 전선에 생존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네명의 아들 가운데 이미 셋을 잃은 라이언 부인을 위해 미 행정부는 막내 제임스를 구하기 위한 매우 특별한 작전을 지시한다. 결국 사령부에서 막내를 찾아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