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과학은 우리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학문이다. 우리가 늘 바라보는 스마트폰,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확인하는 날씨 뉴스, 코로나19 백신 등... 과학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정평중학교의 과학 탐구 동아리 '뷰(VIEW)'는 과학 이슈들에 대해 조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며 탐구하는 동아리이다. 2021년 뷰 동아리는 메타버스, 유전자 가위, 코로나 백신 등에 대한 탐구를 진행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운 활동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것이었다. <코로나 백신, 당신은 어떤 백신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백신의 원리와 종류, 그리고 특징에 대해 조사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코로나 백신의 예방 원리는 다음과 같다. 백신을 접종하면, 백신이 사람의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를 형성하게 된다. 이후에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몸속에 형성된 중화항체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원리다. 백신의 종류로는 △바이러스벡터백신 △불활화백신 △DNA백신 △RNA백신 △재조합백신 △바이러스유사입자백신이 있다. 그 중 우리가 가장 흥미를 가지고 탐구했던 백신은 'RNA백신'이다. RNA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RN
지난 7월 9일 금요일 오후 4시, '2021년 1학기 정평중학교 대토론회'가 줌으로 개최되었다. 학생, 학부모, 교사 68명이 동시에 줌으로 접속해서 진행된 대토론회는 6개의 모둠 토론과 패들렛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대토론회 주제는 아래와 같이 다섯가지로 진행되었다. 1. 학생회 자치 활동 활성화 방안 2. 학생들의 꿈과 끼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 3.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학교 규칙 개선 방안 4. 학생, 학부모, 교사 3주체 소통 활성화 방안 5.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학교 문화 개선방안 △ 학생 자치 활동 활성화 방안에서는 학급회의 활성화, 비대면 학교 행사 진행, 정기적인 봉사활동 구체화, 캠페인 활성화 및 홍보, 참여 독려하기 등의 의견이 나왔다. 특히, 임원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학급 회의를 통해 캠페인 주제를 선정하고 캠페인 UCC 제작하기로 했다. 캠페인 주제로, 비대면 캠페인 활동 활성화,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와 비닐 장갑등의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캠페인을 펼치자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 학생들의 꿈과 끼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에서는 과학 위주의
정평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각 학년 등교일에 맞춰 각종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의 첫시작은 1학년 학급임원들이었다. 1학년 학급임원들은 4월 12일 (월)부터(월) 16일 (금)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해 『2021학년도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원들은 각 학급 교실 앞 복도에서 ▲2m거리두기 ▲불필요한 대화자제 ▲접촉자제 ▲안전거리 ▲마스크 착용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가장 활기찬 시간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닌 점심시간이지만, 코로나 19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더 위생에 신경을 써야되는 시기인만큼, 거리두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거리두기 캠페인은 계속해서 2,3학년 학급임원들과 함께 학생자치회의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1학년 학급임원들의 캠페인 진행 후, 그 다음주인 4월 19일과 4월 26일 등교시간에는 정평 학생자치회 2, 3학년 학생들의 『2021학년도 언어순화 캠페인』이 이어졌다. 2, 3학년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바른 말, 고운 말 언어순화 실천을 위해서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실시
11월 6일 동아리 ‘뷰(View)’ 회원들은 “타인의 치료를 위해 유전자 조직으로 아기를 만드는 것은 타당한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다. 이 토론은 희귀병에 걸린 오빠를 치료하기 위해 태어난 인도의 구세주 아기에 대한 기사를 읽고 진행됐다. 유전자 조작 아기를 만드는 것을 반대하는 측은 "유전자 조작 아기가 범죄등에 악용될 수 있으며 단순히 치료만을 위해 아기를 낳고 버리는 등 비윤리적인 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에 자라난 아기가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신의 존재에 대해 혼란을 겪을 수 있고 우울감을 겪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전자 조작 아기를 찬성하는 측의 입장으로는 "이미 수정관 아기, 대리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기가 태어나고 있고 이런 기술은 일반화되고 있으며 사람의 몸에 있는 장기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그 어떤 방법보다 안전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이 기술이 활성화된다면 그동안 고칠 수 없었던 불치병을 고치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등 의료계에서는 매우 전망 좋은 기술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아이를 유기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단순히 다른 사람의 치료를 목적으로 아이를 낳게 되면 인권이 유린될 수
지난 10월 7일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제니퍼 다우드나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교수를 선정했다. 이 둘은 여자 과학자 중에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6, 7번째 수상자이다. 그들이 개발한 3세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 캐스 9은 세포 속 게놈(유전체)의 염기서열을 정교하게 편집하는 기술이다. 유전자 가위란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하여 해당 부위의 DNA를 잘라내는 제한효소로서, 인간 세포와 동식물 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난치병 치료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물과 식물 품종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다. 크리스퍼 캐스 9은 암과 같은 희귀병을 쉽게 치료할 수 있고 GMO와 달리 농작물 자체의 유전자를 교정해 농작물을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크리스퍼는 본래 박테리아의 게놈에서 특이하게 반복되는 염기서열 부분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2005년 크리스퍼가 박테리아가 쓰는 면역체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다양한 과학자들이 이를 연구해왔다. '캐스 9'은 DNA 염기서열을 자를 수 있는 단백질인데 이 둘을 합성해 만든 것이 크리스퍼 캐스 9이다.비정상적인 유전자뿐만 아니라 비슷한
지난 20일 정평중 학교온라인신문 라운지가 경기도교육청 학교인터넷신문 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운영센터에서는 정평중 라운지 기자단(이후 라운지 기자단)에게 한 달여간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간식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기자 활동을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선물을 주신 경기도교육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라운지 기자단은 '정평은 지금, 정평 스포트라이트, 칭찬 릴레이, 책 소개, 학교 안팎에서 있는 이벤트'를 소개하는 등 정평 학생들이 알면 유익할 다양한 소식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기사는 정평 라운지, 정평중학교 학교 인터넷 신문 사이트(jeongpyeongms.com/jp.ms)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등교 일수가 적은 요즘, 정평라운지를 통해 궁금한 학교 소식을 접하며 학생들이 학교와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 정평의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학교 소식, 칭찬하고 싶은 선생님이나 친구,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책이나 공연, 전시 등이 있다면 언제든지 정평 라운지로 연락주세요. 여러분의 제보로 풍성한 정평 라운지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정평 기자단도 아자아자 아자잣~! 정평중학교 교육공동체 모두 아자
코로나 19로 인해 각종 행사 및 체험 활동이 금지된 지금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가정에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20 온라인 사이언스 데이를 개최한다. 온라인 사이언스 데이는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달여간 진행되며 체험 프로그램, 사이언스쇼(강연, 과학실험 공연), 이벤트 등의 활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마다 10개의 과학 체험 부스를 오픈한다. 과학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으로 한 아이디당 최대 3개의 체험키트를 신청할 수 있다. 공기 청정기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3D 프린터로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키트를 받아서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다양한 과학 컨텐츠를 집에서 즐기며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해보는 건 어떨까? 온라인 사이언스데이가 궁금하다면? www.사이언스데이.kr/reg/i2.php?s=12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적 대유행인 팬더믹 상황까지 오고야 말았다. 올해 7월 현재, 지구상의 185개 국가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343만 5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58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미국과 독일 등에서 백신개발을 알리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으나 아직 성공적인 백신개발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아무리 빠르다해도 내년쯤이라고 하니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 위생에 애써도 코로나-19의 침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는 상황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어쩌면 지금의 팬더믹 상황을 극복해 내는데 가장 기본이 될 학문인 합성생물학과 CRISPR 유전자 가위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합성생물학이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생물구성요소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하거나, 자연에 이미 존재하는 생물 시스템을 재설계해 새롭게 제작하는 학문이다. 합성생물학의 가장 성공적인 예는 말라리아 치료제인 ‘아르테미시닌’의 대량 생산과 ‘소로나’라는 섬유의 개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인류는 합성생물학을 이용해 유전체 DNA를 복원할 수 있다. 1996년 탄생한 복제양 돌리(Do
지난 6월 30일은 UN이 지정한 “국제 소행성의 날”이었다. 국제 소행성의 날을 맞이하여 국립 과천 과학관에서는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이명현 천문학 박사를 패널로 모시고 “현실과 가상 속 소행성 충돌 그리고 방어”라는 타이틀 아래 '소행성의 날 토크콘서트'를 온라인 중계했다. 1908년 6월 30일, 러시아 퉁구스카 지역에 지름 40m급 소행성이 떨어지자 주변 2000㎢ 내의 모든 것이 초토화된 사건이 있다. 당시의 피해규모는 대단했으며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의 180배가 넘는 수준이었다는 분석도 있다. UN에서는 이와 같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소행성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소행성 충돌로 인한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6월 30일을 “소행성의 날”로 지정했다. 소행성의 날 토크콘서트에서는 소행성의 충돌로 공룡이 멸종한 일과 소행성 관련 영화 소개를 통해 소행성 충돌에 대한 흥미를 유발했다. 소행성이 지구에 부딪혔을 때의 대처방안 계획 및 소행성의 궤도변경 방법 등에 대해 설명도 이어졌다. 또 한국 천문 연구원 문홍규 박사님의 ‘UN의 행성 방위 협력’에 대한 강의와 함께, 국립과천과학관 박상배 선생님의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