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1 (수)

우리 모두 불조심!

11월 9일, <소방의 날>에 대해 알아보자!

 매년 11월 9일은 <소방의 날>로, 이 날은 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 의식을 높이고자 정해진 날이다.

 

 

 이 날짜의 유래는 119로,  처음부터 전소방인과 범국민적인 기념일로 시행된 것은 아니다. 이 날은 월동기간 중, 대국민 불조심 계몽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면서, 불조심 강조기간이  운영되었다. 불조심 강조기간이 시작되는 11월 1일에는 지역단위의 행사이기는 했지만, <소방의 날>이라고 하며 유공자 표창과 퍼레이드, 불조심 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 후, 1963년 부터는 내무부가 주관해, 전국적인 규모의 <소방의 날>행사를 거행했다.  1991년 소방법을 제정하며, 법정일로 정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행사의 명칭이 통일되지 못했었다. 또 周年(주년)표기도 하지 않았는데, 전국적 행사로 전환된 1963년을 제 1주년으로 환산해 1991년 행사명칭을 『제 29주년 소방의 날』로 칭하기 시작했다. 소방법 제14조에서는 “시도(市道)는 매년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여, 불조심에 관한 기념 행사를 할 수 있다.”라고 소방의 날의 제정과 운영에 관해 규정되어 있다.

 

 1999년 부터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 규모의 행사를 열기 시작했다.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 행사가 열렸고, 2000년에는 대통령 참석 아래 88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2003년에는 41주년을 맞이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고, 소방을 비롯한 안전 업무 종사자의 긍지와 보람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중앙단위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4년엔 행정자치부 산하 소방방재청이 신설되었고, 2005년에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소방의 날>이라는 공식명칭으로 매년 행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방 위상을 높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첫 번째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받지 못함으로써 국민적인 행사가 아닌 자체행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고, 두 번째, 행사일인 11월 1일은 불조심 강조기간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없으며, 세 번째, 행사의 형식조차 실시주체와 지역에 따라 변동이 심하다.

 

 일각에서는 소방법이 제정된 날인 3월 11일 또는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해 전 소방인들이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 온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일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다수의 의견을 실천하기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소방의 날>은 이때부터 법적인 근거를 갖게 되었고, 전 소방인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1999년 11월 9일부터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대통령이 참석하는 중앙단위의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이 지났다. 이제부터  건조한 겨울 불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