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중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의 경험과 체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평 꿈 찾기 프로젝트>, 첫 번째는 정평중학교의 도서관 ‘가온누리’이다.
현재, 정평중학교 도서관 ‘가온누리’에는 다양한 직업에 관련된 책과 잡지들이 구비되어 있다. 아래와 같이, 진로와 입시에 도움이 될만한 책과 잡지를 소개한다.
◆ 책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이 책은 단·장편 소설, 에세이, 논픽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35년 동안 글을 써내려가고 있는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이다. 그의 대표 작품으로는 「노르웨이의 숲」, 「해변의 카프카」 등이 있다. 그는 지금까지 100권 이상의 책을 썼고, 15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또한 4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문학계의 거장이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가로서 살아온 자신의 일생을 일기처럼 · 소설처럼 풀어내고 있다. 또 소설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소설 △소설가의 자질과 태도 △사람들의 비평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소설가로서 경험과 충고와 조언 등을 담고 있다. 소설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친절한 설명서이다. 작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꼭 소설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자기계발서이다.
소설가로서의 자신을 독자들에게 고백하듯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문장들! 단어 하나하나를 읽다 보면, 어느새 삶에 대한 위로와 담백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건 내 인생에서 아무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다. 정평중 학생들을 포함해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모두, 자신이 꼭 해야만 하는, 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찾게 되길 바란다.
◆ 책 「물리학자의 시선」, 김기태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들의 생각은 우리와 무엇이 달랐을까? 과학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이론을 증명하고, 어떤 실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을까?” 저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수식과 실험만이 노벨상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며, 진정한 물리학자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알려주고 있다.
과학자 · 물리학자가 꿈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물리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혀주고, 물리학자와 노벨상이라는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과학의 이야기를 물리학에 큰 공헌을 한 실험들의 배경과 원리, 과정과 결과를 통해서 들려준다. 여기에 물리학의 기본 원리와 실험 과정, 결과를 충분히 살펴볼 수도 있다. △올레 뢰머의 빛의 속도 측정 △륀트겐의 X선 발견 △전자기파 △방사선과 같이 평소 우리가 생활에서 많이 이야기되는 내용부터, 현재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나오는 △전자기 유도현상 △전자 △입자 △원자 △전도 현상 등...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실험들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과학 용어들이 쉽지는 않지만, 어려운 단어를 알아가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한장 한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한 걸음씩 과학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 잡프러포즈 시리즈
책 「사람을 좋아하는 헤드헌터」, 윤재홍
책 「대통령을 만드는 “정치 컨설턴트」, 박시영
책 「아이들을 좋아하는 “소아청소년과의사」, 최민정
책 「정의의 편에서 권리를 대변하는 “변리사」, 유원상
책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데이터과학자」, 김휘영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로,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이색 직업들과 관심있는 분야의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책들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그 분야의 선배들이 해당 직업의 매력과 하는 일에 대해서 주고 있다. 책의 내용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흥미로운 직업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고, ‘나도 직업인’ 챕터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해당 직업인이 되기 위해서 지금부터 할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다.
아직 미래의 직업군을 찾지 못했다면, 이 도서들을 접해보자! 자신의 관심사와 흥미로운 직업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 책 「십대 진로 길잡이」, 이보경
21세기, 인류는 많은 성공과 발전을 이루어 오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인터넷과 결합된 새로운 직업들이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반면, 오래되고 전통적인 직업들 중 일부는 사라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10년 후 미래,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야 할까?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이용한 직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진로를 소개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복지 전문가 △IT전문가 △의료전문가 4개 분야의 직업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직업의 의미, 하는 일, 전망, 방법 등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자신이 희망하는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이다.
'미래가 막연하고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세상은 더 많은 것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단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그 기회가 올 것입니다. … 자료나 기본적인 것들은 기계가 대체하겠지만 사람의 영역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이 준비해야 할 미래를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찾아보고 시작해 보세요.' (작가의 말 중)
◆ 책 「미래직업 감상하기」, 나윤빈
기존의 일자리가 점차 로봇으로 대체되고 예측이 어려운 미래 사회를 영화나 드라마의 SF 장르물로 예측&체험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영화 <아이, 로봇> <설국열차>
<빅 히어로> <아일랜드>, 드라마 <SKY 캐슬> <워킹 데드> <송곳>등... 영화 14편과 드라마 6편, 애니메이션 2편, 총 25편의 작품으로, 미래사회에서 사라질 직업과 새로 만들어질 직업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바탕으로, △AI개발자 △복제 동물 연구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망 직업들을 소개한다. 또 미래 사회의 모습을 △기술문명사회 △환경변이사회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사회 △지배와 저항사회 △수명연장 사회
△무한탐욕사회로 나누어 살펴본다.
미래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과
미래 직업과 미래 사회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경험과, 배움이 될 것이다.
도서관 입구로 들어서면 많은 잡지들이 보인다.
영화, 과학, 일러스트, 환경 등... 다양한 종류의 잡지들이 마련되어 있다.
◆ 베리타스 알파
이 신문은 고입·대입 전문 교육신문으로, 쉽게 알 수 없는 입시정보와, 입시정책에 대해서 알 수 있다. 고입과 대입을 모두 다루고 있어서,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신문은 △2022 대입과 더불어 2023 대입 전형 △학생들이 직접 찾기 어려운 교육정책 △대학 판단 지표 분석한 기사들을 담고 있어서, 중학생들에게 좋은 가이드북이 되고 있다.
◆ MODU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해서 다루는 진로 월간 잡지이다. △진로 주제를 정해 소개하는 <키워드로 보는 인물>, <만나고 싶었어요(직업인 인터뷰)>, <직업 탐색기>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학셔너리>, <요즘 뜨는 학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을 소개하는 ‘<로벌 롤모델> 등...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정평중학교 도서관의 책과 신문, 잡지를 통해, '가온누리’ 속 진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직업의 종류는 조사하면 조사할 수록 다양하다. 또 그 직업으로 향하는 길은 미로처럼 복잡하고, 거센 파도처럼 힘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미래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미로 속에서 한 장의 지도가 되어주는 책이 있는 도서관에서 꿈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향해 항해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