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7 (토)

정평 아고라

올 해 수능,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

문·이과 통합 이후, 첫 수능.... 국·영·수 모두 변별력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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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졌다. 올 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이후, 첫 시험이었다. 

 

 

1994년 전에 존재했던 예비고사와 대학입학 학력고사는 단순히 암기만을 강조하는 시험이었다. 이에 심각한 문제를 느낀 교수들은 단순 암기만이 아닌 추론능력과 논리적 사고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시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던 대입시험인 SAT에서 착안해, 현재의 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만들었다. 수능은 문과와 이과로 분리되어 시험을 치뤄왔지만, 최근 통합교육의 목적으로 문·이과를 통합하고 올해부터  수능 시험을 문·이과 통합으로 치뤘다.

 

 올해 수능은 일명 '불수능'으로 예상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작년부터 코로나로 원격 수업을 받은 수험생들이 공부에 집중하기 쉽지 않았던 탓에, 시험장에서 느꼈을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과목별로 살펴보자면,

△1교시 국어영역은 예년에 비해 지문의 길이는 짧았으나, '헤겔의 변증법' 등... 단 번에 읽고 풀기에는 어려운 난이도의 지문이 많이 나왔다. 

△2교시 수학영역 역시 어려운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일명 '준킬러문항'의 수가 대폭 증가했다.

△3교시 영어는 작년에는 물영어라고 지적 받았지만, 올해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EBS 기준, 과목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의 화법과 작문은 84, 언어와 매체는 82, △수학의 확률과 통계는 88, 미적분은 82, 기하은 83이다. 또한 EBS 설문 조사 결과, 매우 어렵다 또는 어렵다가 90%를 넘을 정도로, 체감 난도가 엄청나게 높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수능은 끝이 아닌 대학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50여만 명의 수능 응시자들 모두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고, 원하는 진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혹시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나아가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