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7 (토)

정평중, <오농공상>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책 한 권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더 깊이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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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학생들은 책 한 권을 완독하고 나면, 그 책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은 책을 여러 번 읽다보면, 놓친 부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책을 읽기만 해서는, 그 책을 완전히 이해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만약에, 책을 읽고 그와 관련된 내용을 친구들과 토론해 볼 수 있다면 어떨까? 그 책의 내용에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책을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오농공상> 동아리이다. <오농공상> 동아리에서는 책을 한 권 선택해, 그 책을 읽고 책의 내용으로 토론 주제를 정한다. 그리고 부원들과 그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한다. 

 

 동아리가 선택한 첫 도서는 '한중록'이었다. 부원들 모두 이 책을 읽고, '사도세자의 죽음은 영조대왕 때문이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찬성 측 학생들은 영조가 사도세자를 정신적으로 학대했고, 사도세자는 그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반면, 반대 측 학생들은 영조는 사도세자를 아꼈으나 부자사이를 이간질한 세력이 있었고, 그로인해 사도세자 스스로가 망가졌다는 근거들을 들어 주장을 뒷받침했다.

 토론을 마친 후, 부원들은 "토론을 통해 찬성, 반대 두 입장 모두를 다방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혼자 책의 내용에 관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도 전했다.

 

 이처럼, 책 한 권에는 우리가 배우고 얻을 수 있는 부분은 많다. 단지 책을 눈으로 모두 훑었다고 해서 '다 읽었다'고 하기에는 우리가 아직 그 책에서 보지 못한 면이 너무도 많다. <오농공상> 동아리는 책을 완독하고도 비어 있던 부분을, 친구들과 함께 채워나가는 동아리다. 지금부터는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눔으로, 더 완성도 있는 독서활동을 해 나가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