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6 (수)

정평 아고라

전면등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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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는 올해 9월부터 학년과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드디어 학교에 매일 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아직은 위험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전면등교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전면등교가 아이들의 학습과 사회력을 높이고,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동안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졌다. 기존에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학생이 있었다면, 지금은 상위권과 하위권으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맞벌이나 가정형편상 아이들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 가정의 아이들은 공부를 더 안 하게 되고, 신경 써주는 집의 아이들은 성적이 더 올라갔다.

 또한,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초등학교 1,2 학년 학생들은 친구를 사귀지 못해 사회성이 떨어지고 있다. 아무리 줌으로 만난다고 한들, 직접 몸을 맞대며 자란 친구만큼 친해질 수는 없을 것이다. 

 학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쉬는 시간마다 환기를 하고, 점심을 먹을 때 칸막이를 하고 자리도 띄어 앉는다. 또한 학교의 감염사례도 많지 않고, 어린 아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약한 편이다. 평가회에서 최은화 서울대 교수는 전체 연령대별 확진자 중, 10대(10~19세)가 차지한 비율은 6.4%(4766명)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 본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타인에게 전파시킬 위험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감염됐어도 무증상이나 경증인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반대측 입장은 학생들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환기를 하고, 마스크를 쓴다 해도 친구들과 놀기 위해 몸을 부대끼다 보면, 마스크를 벗기도 할 것이라고 걱정한다. 게다가 학생들은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다. 만약 학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 엄청난 수의 학생들이 집단감염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9월 전면등교는 학생들의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면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전면등교를 하게 되더라도,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